안녕하세요?

더위도 한풀 꺾이고 아이들 개학도 시작했고

저희 마곡센터에도

선생님들의 스케쥴도 조금 더 바빠지고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도 여름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대통령 인터뷰가 얼마전에 있었는데 민생을 정말 잘 돌보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국민을 하찮게 보았던 지난 정부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인상을 받았는데요.

한편으로는 조금 무리하시는게 아닌지 걱정이 앞서기도 해요.

저희 센터도 여라가지들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영역별 컨퍼러스나 사례회의 연구회를 통한 센터 자체적인 노력도 있지만

무엇보다 따뜻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공신력 있는 기관들로부터 인증도 받게 되었습니다.

우제길 화백님의 그림은 부모님으로부터

치료실을 잘 꾸려나가라는 의미로 선물받게 되어서

대기실에 걸어놨는데

그림이 햇살처럼 밝고 꽃잎처럼 다채로워서

오시는 분들의 눈길이 한참 머물러 있기도 하고요.

밝은 그림이 저도 참 좋습니다.

위 사진은 내년도 특수교육 대상자들 원서접수 내용인데요.

여기 오시는 분들 중에 아이에게

언어, 놀이, 미술, 감각통합 치료 등

특수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껴지시면

특수교육지원청에 전화 후 상담해 보시길 권해 드려요.

저희가 센터에서 하는 여러가지 공지사항입니다

너무 많나요?

귀찮으셔도 센터오시면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위의 방은 발달놀이와 그룹 치료시인데 최근에 장난감이 좀 더 늘어났어요.^^

장난감은 놀이치료도 그렇지만

아이들의 삶에서 정말 중요한 이유는

놀이로 아이들은 사랑의 가치나 유능감에 대한 이슈를 드러내요.

관계의 기쁨도 느끼고 과업에서의 좌절감도 극복해 보는거죠.

아이들이 장난감을 계속 사달라는 것은

>>나에게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해요.

엄마가 사주면 난 더 멋져지고 행복해질 수 있어요.<<

라고 얘기하는 것과 다름이 없어요.

반대로 아이가 욕구를 전혀 드러내지 않는게 문제가 될수 있으니

표현하지 않는게 순하고 착하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

그런 아이에게는 적극적으로 표현하도록

선택권을 주는 센스, 좀 답답해 보이고 느려도

기다릴 줄 아는 부모님의 지혜가 더 필요하기도 해요.

때로는 부모님의 사랑이 아이에게

적절히 잘 전달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아이가 "엄마가 날 사랑해서 이러는거야"

이렇게 느끼기 전까진 말이죠.

그게 정말 힘들고 버거울 땐 아이랑 힘겨루기를 내려놓고

놀이치료를 통해 아이를 이해해 보고 조금 힘들더라도

엄마의 사랑과 마음을 잘 전달하는

방법을 배워보고 실행해 보는걸 코칭 받아보기로 해요.